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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에서 한나라당 시흥시장 후보로 나섰다가 패한 최홍건(사진) 후보가 “이번 지방선거에서 시민의 선택을 겸허히 수용하고 이제 시흥시민으로 돌아가 시흥을 위해 제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선을 다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3일 오전 ‘시민 여러분에게 드리는 글’이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선거운동 기간 저에게 주신 많은 사랑 깊이 간직할 것”이라며 “감사의 인사를 좋은 결과로 인사드리면 좋았을 텐데 그렇지 못해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이 더 많다”라고 말했다.
최 후보는 “하지만 저에게 주신 뜨거운 사랑은 우리 시흥의 미래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한다”며 “재선에 성공한 김윤식 당선자에게 축하드린다”라고 밝혔다.
최 후보는 “시흥시는 대한민국 최고의 경제 중심도시로 성장이 가능한 도시로 제가 이루고 싶었던 성공도시의 꿈은 비록 제 손으로 이룰 수 없게 됐지만 이제 당선인과 시민 여러분의 힘으로 더 좋은 도시로 성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강조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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