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희망근로자들에게 경제적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임금의 30% 범위에서 지급하는 ‘희망근로 상품권(시흥사랑 희망경제카드) 사주기 운동’을 3월부터 6월까지 전개한다.
이번 상품권카드 사주기 운동은 희망근로 참여자 대부분이 저소득층 노인으로, 이들은 기간(3개월)과 사용지역이 제한된 상품권 카드보다는 현금이 더 필요해 이 운동을 펴기로 했다고 설명했으며, 지난 3월에는 2천600만원 상당의 희망근로 상품권을 구매하여 희망근로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흥시는 3월부터 로즈가든 조성사업, 늠내길 조성사업 등 113개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희망근로자 1,100명에게 지급되는 월 평균 87만원의 임금 가운데 30%가 상품권카드로 지급되고 있으며, 각종 홍보활동을 통하여 3만여 개의 가맹점 확보를 통하여 상품권 사용의 편의를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시 관계자 “이번 운동은 공무원뿐만 아니라 관내 유관단체 및 금융기관, 기업체 등의 적극적인 호응을 유도하기 위하여 각 동 주민센터에 ‘상품권 사주기 접수창구’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는 희망근로자들의 부담을 일부 덜어주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 하는 등 1석 2조의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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