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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기관에 신고 없이 피부미용베드 등을 갖추고 불법 영업행위를 해오던 피부미용업소가 대거 적발됐다. | ||
경기도내 피부미용업소 중 상당 수 업소가 영업신고도 하지 않은 채 불법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경기도 광역특별사법경찰(이하 도 특사경)은 “도내 도심지 및 상업시설 밀집지역내 피부미용업소 221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한 단속결과 절반에 가까운 110개 업소가 무신고 업소인 것으로 적발됐다”고 지난 29일 밝혔다.
단속결과 A시 소재 M피부미용실은 2008년 7월1일부터 현재까지 공중위생관리법에 의한 영업신고 없이, 약 39평의 영업장에 피부미용베드 10개, 각종 피부미용기기, 화장품 등 시설·장비 등을 갖추고 영업소에 방문하는 불특정 손님을 상대로 피부미용 영업행위를 해왔다.
또한 B시 소재 Y피부미용실은 2009년 9월경부터 현재까지 피부미용에 필요한 각종 시설·장비 등을 갖추고 불특정 손님을 상대로 불법 피부미용 영업과 눈썹문신 등의 불법의료행위를 전문적으로 시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 특사경 관계자는 “피부미용업소에서의 각종 불법행위를 사전에 차단하여 도민 건강권을 수호하고, 적법하게 신고한 업소와의 형평성 도모를 위하여 앞으로도 지속적인 단속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008년 6월 30일 공중위생관리법 개정으로 피부미용업 영업을 하고자 하는 경우에는 관련규정에 따라 피부미용사 면허를 취득한 후 일정 시설·설비를 갖춘 후 영업신고를 해야만 하고 이를 어길 경우 1년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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