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사회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 5년…주민 불안 가중시흥시의회 관련 특위, “은계지구 상수도관 전면 교체해야” / LH‧시흥시, 관로진단용역 등 장‧단기대책 마련 문제점 해결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3.05.17 14:06
  • 댓글 1

「시흥시의회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위원장 안돈의 의원. 이하 ‘LH 특위’)가 이물질(상수도관 내부 코팅제 벗겨짐)이 발생한 은계지구 내 모든 상수도관의 전면 교체를 촉구하고 나섰다.

「시흥시의회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위」가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LH 특위’는 16일 오전 시흥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은계지구에서 최초로 수돗물에 대한 하자가 발생한 지 1843일이라는 시간이 지나는 동안 LH에서는 무엇을 하고 있었는지 의문”이라며 “이미 LH와 시흥시는 원인도, 해결방법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임시방편(거름망 장치)으로 시간을 보내며 근본적인 원인 해결에는 눈감고 있다”고 주장했다.

은계지구 상수관로 관망도.(사진='시흥시의회 LH 특위')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문제가 최초 공론화된 것은 지난 2018년 4월 30일 은계S타운 욕실 샤워기필터 변색 수질민원이 발생했고, 이후 10월에는 인근 또 다른 단지에서 추가 민원이 발생했다. 이에 LH는 각각 아파트단지에 대한 수질검사를 시행해 ‘적합’ 판정을 받았다는 것이다.

LH는 2020년 3월 은계S타운의 계량기 합동점검 결과, 스트레이너(거름망)에서 다량의 상수도관 내부코팅제가 발견되었고 인근 또 다른 3개 단지 아파트 역시 이물질이 발견되었지만 수질검사 결과, 이상이 없었다는 것이다.

또한, LH에서는 2020년 4월과 2021년 10월 2회에 걸쳐 상수관로를 CCTV로 조사한 결과 2020년 4월에는 19개소 중 10개소에서, 2021년 10월에는 17개소 중 3개소에서 코팅제 탈락과 전 구간에서 다수의 이물질이 발견되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하여 상수도과에서는 한국상하수도협회에 기술지원을 요청하였고 그 결과 은계지구 전 구간에서 상수도관 내부코팅제의 박리현상(벗겨짐)이 진행 중이어서 향후 몇 년 내에 교체가 필요할 수 있다는 의견을 들었다는 것이다.

'시흥시의회 LH 특위'가 현장방문을 실시했다.(사진='시흥시의회 LH 특위')

이러한 가운데 시흥시의회는 2023년 2월 「LH 도시조성‧공공주택사업 개선 촉구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LH와 관련된 사업 현황과 갈등 민원사례 검토, 지적사항 및 대응 현황에 대한 종합적인 점검 등 문제점 개선에 나섰다.

시흥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 안돈의 위원장을 비롯한 윤석경‧김찬심‧이건섭‧한지숙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된 ‘LH 특위’는 지난 8일 관계 부서장으로부터 관내 LH 사업 민원 관련 보고를 청취한 후 사업현장을 찾았고 특히, 은계지구 상수도관 민원 현장을 방문해 민원 추진상황을 살핀 뒤 16일 지지부진한 은계지구 상수도관 민원 대응과 주민불편 해소를 위한 기자회견을 열기에 이르렀다.

‘LH 특위’ 안돈의 위원장은 “은계지구 입주 5년이 넘어가는 상황 속에서 LH공사가 시공한 상수도관 내부코팅 벗겨짐 현상으로 각종 이물질이 섞여서 나오는 수돗물을 입주민들이 사용하고 있는 현 상황이 심히 걱정스럽다”라며 “은계지구 가정집마다 정수기를 설치하여 식수로 사용하고 있는데 정수기 필터가 검고 탁한 색으로 변하는데도 LH와 시흥시는 ‘수질검사 적합’이라는 안이한 행정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은계지구 한 아파트단지의 상수관로 내부 코팅제가 벗겨져 거름망에 쌓여 있다.(사진= '시흥시의회 LH 특위')

‘LH 특위’ 안돈의 위원장은 “가장 최근인 지난 4월 24일 본 의원과 시흥시청 상수도과와 신도시사업과, 해당 아파트 관리소장, 계룡건설 관계자, 검사업체와 함께 은계S아파트 메인 계량기함에 설치된 거름망을 확인해보니 상수도관 내부 코팅이 벗겨진 물질이 가득했다”라며 “신뢰할 수 없는 상수도관 문제로 매일매일 불안감을 견뎌야 하는 은계지구에 입주민들은 근본적인 문제가 개선되지 않는다면 앞으로도 불안과 고통의 삶을 지내야 한다. LH와 시흥시는 시민의 생명수인 상수도 문제 개선에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와 관련해 LH와 시흥시는 ▲민원발생 아파트 단지 및 학교에 정밀여과장치 설치 ▲은행지구 전 구간 상수관로 진단‧개선방안 용역착수 ▲내부관로 CCTV 조사 통한 갱생 및 교체 등을 완료 또는 추진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흥시는 17일 오후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과 관련해 이기재 맑은물사업소장이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 여러분께서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도록 LH에 빠른 시일 내에 문제를 해결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라며 “시 또한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LH와 협의해 조속히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관련 기사 보기>

<사설> 사상 초유의 사태 ‘은계지구 상수도관 이물질 발생’ - 시흥신문 (shnews.net)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희연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1
전체보기
  • 하이고 2023-07-30 17:38:56

    거름망 확인하는데 시청 시공사 아파트 관리사무소만 오고 정작 코팅박리되는 상수도관 납품한 업체는 오지도 않았구나 저런걸 납품하고 하자기간 끝났다고 배째라고 법대로 하라고 하고 알고보니 담합으로 과징금 때려맞고 잘 돌아간다   삭제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