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9년 4월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로 인증된 시흥시에 거주하는 시민들의 ‘주거·교육환경’에 대한 만족도가 전반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이는 시흥시가 지난 4월 13일부터 5월 2일까지 관내 초·중·고 아동, 학부모, 아동 시설 종사자 등 총 1,89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아동친화도 조사’(4.13.~5.2.) 결과에 따른 것으로 시는 2023년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상위단계 인증 신청을 앞두고 있다.
아동친화도 조사는 아동, 보호자, 아동 관계자를 대상으로 유니세프에서 지정한 표준 설문 조사지를 활용해 조사· 결과를 분석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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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친화도시 조사 대상자별 만족도.(3점 척도 기준) |
온라인 참여 링크로 진행된 이번 조사는 ▲놀이·여가 ▲참여·시민의식 ▲안전·보호 ▲보건·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등 아동친화 6개 영역에 대한 설문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아동친화도 6가지 영역의 평균점수는 3점 척도 기준 2.58점(86%)으로 2017년 조사 당시 2.36(78.6%)점 대비 만족도가 약 7.4%p 상승했다.
세부 영역별로는 ▲주거환경이 2.87점(95.6%)으로 가장 높았고 ▲참여·시민의식은 2.25점(75%)으로 가장 낮았으나, 2017년 조사(1.87점) 대비 상승폭(12.7%p)이 가장 높았다.
또한, 2017년도와 2021년도 영역별 평균점수는 ▲보건·사회서비스는 2.16점→2.25점 ▲안전·보호는 2.32점→2.57점, ▲교육환경은 2.63점→2.80점, ▲놀이·여가는 2.34점→2.46점 등 모든 영역에서 2017년 대비 만족도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시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18일 100인의 아동·보호자·시민이 함께하는 원탁토론회를 개최, 시흥시 아동친화도시 4개년(2023년~2026년) 전략 수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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