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중 개최 예정, 동질감 형성 및 화합도모
올해로 시 승격 20주년을 맞는 시흥·군포·의왕시가 옛 시흥군 시절의 동질감을 형성하고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3개 시 통합 체육대회를 추진한다.
시흥시는 옛 시흥군에서 분리해 시로 승격된 시흥·군포·의왕시 등 3개 지자체가 올해로 시 승격 20주년을 맞아 각 지자체의 홍보를 극대화하고 지역 유대감 강화를 위해 통합 체육대회를 11월 중 개최키로 하고 세부 일정을 협의 중이라는 것.
3개 지자체 생활체육연합회 관계자들은 최근 몇 차례 이와 관련한 회의를 갖고 통합 체육대회 개최시기 및 종목, 방법, 개최장소 등을 논의했다.
회의 결과 시흥시는 10월 말경 축구, 족구, 테니스 등 3개 종목별 체육대회를 시흥시에서 개최하는 의견을, 의왕시도 통 합 체육대회를 11월 초 시흥시에서 개최하되 대회 종목은 축구, 배구, 테니스로 하자는 의견을 내놓았으며 군포시도 긍정적인 검토 속에서 조만간 통합 체육대회 개최 의견을 전달해 올 것으로 알려졌다.
3개 지자체는 시 승격 20주년 기념 통합 체육대회 개최를 계기로 이를 정례화 해 매년 개최할 지 여부도 매듭지을 전망이다.
시흥시 관계자는 “의왕, 군포시도 지자체간의 친선을 도모하고 시민들간 화합을 이룰 시 승격 20주년 기념 통합 체육대회 개최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라며 “군포시 방침이 결정 되는대로 3개 시 통합 체육대회 준비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흥·군포·의왕시는 옛 시흥군에서 1989년 1월 분리돼 올해로 시 승격 20주년을 맞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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