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공동주택과 달리 음식물종량제봉투를 사용하고 있는 5~15세대 규모의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에 ‘음식물종량제봉투 보관 용기’를 보급한다.
시흥시 음식물쓰레기 배출 방식은 종량제봉투, 칩(납부필증), RFID 종량기 방식 등 총 세 가지로 ‘음식물종량제봉투’를 사용하는 단독·다가구주택 지역에서는 들고양이나 차량 등에 의해 밖에 배출된 봉투가 파손되어 악취 발생은 물론이고 도시 미관도 해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시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만든 ‘음식물종량제봉투 보관 용기’를 신청 주택에 보급, 음식물종량제 봉투 훼손을 막고 효율적인 수거가 이뤄지도록 한다는 것이다.
특히 ‘음식물종량제봉투 보관 용기’ 1개를 제작할 경우 폐비닐 4.5kg의 재활용 효과가 발생, 재활용 제품 생산을 통해 지역 내 발생한 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폐자원재활용 선순환’ 효과도 거두게 된다.
사업의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보관용기의 관리자를 지정한 후 사업참여 신청서를 작성해 시흥시청 자원순환과에 우편이나 팩스 등으로 제출하거나 각 동의 행정복지센터로 신청하면 된다.
시는 단독주택 및 다가구주택 주민을 대상으로 ‘음식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25ℓ)’ 총 300개를 신청 주소지당 1개씩 지급할 계획이다.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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