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시흥시 장곡동 724-2 옛 염전 일원 65만6천여㎡에 추진 중이 장곡골프장 조성예정지에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동물 2급인 맹꽁이 등의 서식이 확인된 가운데 보다 정확하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한 공동조사단이 구성된다.(본보 602호/7월 14일자, 1면 보도)
시흥환경운동연합과 사업시행자인 (주)성담 등은 지난 14일 오후 시흥시청 환경정책과에서 만나 장곡 골프장 예정 부지 내 맹꽁이 등 멸종위기야생동물 서식실태 합동조사에 합의했다.
시흥환경련·(주)성담·시흥시 등은 이번 주 중 각 기관, 단체에서 추천한 전문가 1인씩으로 공동조사단을 구성하고 조사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사전모임을 가진 뒤 본격적인 실태 조사에 착수할 예정이다.
시흥환경운동연합 임병준 사무국장은 “환경단체의 합동조사 요구를 사업자가 수용함에 따라 진행되는 이번 공동조사는 조사결과에 따라 향후 골프장 추진 여부가 결정되는 중요한 조사인 만큼 충분한 시간을 갖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조사로 객관성과 정확성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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