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중순~8월말까지 연꽃 개화 절정기
시흥 관곡지 인근 ‘연꽃테마파크’가 수도권 시민들로부터 또 다시 주목받고 있다.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쉽지 않은 다양한 종류의 연꽃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시흥연꽃테마파크」에는 올해도 연꽃이 지천에 피어올라 한창 자태를 뽐내고 있다.
「시흥연꽃테마파크」는 우리나라 최초로 연 재배를 한 관곡지의 상징성을 살려 시흥시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으며 다양한 테마를 설정하여 그에 맞는 연·수련·수생식물이 가득하다.
특히 시흥시농업기술센터는 ‘관곡지주변~물왕저수지주변~장곡동 생태공원 입구’까지 연꽃테마시험포 3.2ha, 연근생산단지육성 18.8ha 등 총 22ha규모로 연꽃테마파크를 조성할 계획이며 거점별 연꽃단지 조성으로 시민들에게 편안한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관곡지 주변에 조성된 연꽃테마시험포는 작년2.4ha에서 올해3.2ha로 확장되며 연·수련·수생식물시험포, 지도모양 수생식물 재배구, 사계절 꽃 감상하우스, 연꽃미로, 각종 덩굴식물시험포, 연가공재배포, 친환경오리농법재배구, 연근캐기체험장 등 다채로운 테마로 조성했다.
또한 연·수련·수생식물 재배구에는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었던 각종 열대수련을 추가적으로 식재하여 더욱 많은 종류의 수련 자태를 감상할 수 있다.
이 밖에도 연꽃미로는 단순히 연꽃을 감상하는 단조로운 관람에서 흥미와 재미를 유발하는 미로형태로 연꽃재배구(1,056㎡)를 조성해 연꽃에 파묻혀 사진을 찍거나 어린이들에게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놀이터로 각광 받고 있다.
「시흥연꽃테마파크」는 5월중하순부터 노지의 수련 꽃이 아름다운 자태를 드러냈으며 7~9월에는 백색, 홍색, 황색 등 다양한 연꽃을 활짝 피워 이곳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수채화 같은 시흥의 영상을 가슴 속 깊이 심어주고 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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