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야·신천행정복지센터(센터장 홍성룡)가 코로나19 거리두기로 인해 사람들과의 만남이 적어 홀로 외롭고 쓸쓸한 날을 보내는 독거노인들의 고립감·우울감을 해소하기 위해 나섰다.
센터는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꽃·가·마(꽃으로 가꾸는 마음)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독거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있다.
 |
| 대야신천센터가 지역 내 어르신을 대상으로 ‘꽃·가·마(꽃으로 가꾸는 마음) 원예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
센터 마을복지과에서는 전문 원예치료사를 강사로 활용하며 어르신 가정에 직접 방문해 1:1 또는 소그룹으로 ‘꽃바구니 만들기’,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액자 만들기’ 등 다양한 원예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원예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나이가 들면 사람이 그립고 외롭다. 주변 친구들도 우울감에 빠져 있는 경우가 많다”면서 “직접 찾아와 다양한 원예활동과 함께 안부도 물어줘서 너무 고맙고 힘이 된다.”고 말했다.
박건호 마을복지과장은 “코로나19로 우울감 등 정신적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의 마음을 살피고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앞으로도 고령자 맞춤형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센터 원예치료 프로그램 올해 12월까지 운영된다.
(☎ 마을복지과 031-310-4314)
안정화 기자 pairlady@hanmail.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