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신협(이사장 김경식)이 지역 아동의 복지증진 및 돌봄공백 해소 지원을 위해 미소신협 소유 공간을 「아이누리 돌봄센터」(복지부명: 다함께돌봄센터)로 활용할 수 있도록 시흥시에 5년간 무상임대를 결정했다.
시흥시와 미소신협은 지난 26일 아이누리 돌봄센터 설치 및 시설 인계인수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미소신협은 특히, 「아이누리 돌봄센터」를 이용하게 될 아이들 안전을 위해 약 1,600만원을 들여 엘리베이터를 교체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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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택 시장과 김경식(사진 오른쪽) 미소신협 이사장이 아이누리 돌봄센터 설치 및 시설 인계인수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 촬영했다. |
시는 올해 9월 개소를 목표로 하중로201(하중빌딩) 소재 미소신협 ‘하중지점’ 4층 약 178㎡ 공간을 「아이누리 돌봄센터」 ‘하중점’으로 리모델링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며 약 30여명의 아동이 이용 가능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날 협약식에서 임병택 시장은 “공간을 지원해주신 김경식 이사장님을 비롯한 조합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이번 협약은 민‧관이 화합하여 돌봄을 실천하는 모범 사례로, 모든 정책에 아동의 행복을 최우선하는 「차일드-퍼스트(Child-First)」 시흥으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식 이사장은 “서민금융을 우선하는 미소신협이 공적 돌봄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 「아이누리 돌봄센터」 ‘하중점’이 안전하고 건강한 아이 성장을 도울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아동돌봄을 위해 시흥시와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아이누리 돌봄센터」는 부모의 소득수준과 상관없이 방과 후 및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모든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형태의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제공해 돌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부모의 양육 부담 경감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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