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마음 잊지 않고 늘 같은 자리에서 여러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
고졸 보좌관으로 정치를 시작한 문정복(53) 당선자가 미래통합당 함진규(60) 재선 의원을 9,058표 차로 따돌리며 정치적 스승인 백원우 전 의원의 8년 맺힌 한을 풀었다. 제21대 국회에서 국토교통위원회 상임위를 희망하는 문정복 당선자의 소감 및 향후 계획 등을 들어봤다.
Q】 당선을 축하드리며 소감 한마디.
A】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여러분들의 뜨거운 응원과 따뜻한 격려가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를 믿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 승리는 평범한 시민 여러분들의 승리입니다. 새로운 시대를 열겠다는 여러분들의 의지이자 시흥발전이 꼭 필요하다는 시민 여러분의 절박한 마음이 이루어낸 결과입니다.
선거에서 승리했다는 기쁨보다 코로나 위기로부터 시흥시민들의 삶을 지키라는 준엄한 명령에 무거운 마음이 앞섭니다.
국민들은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을 중심으로 이 위기를 극복하라고 명령을 하셨다고 생각됩니다. 우리는 97년 외환위기를 극복하고, 대한민국을 세계 최고의 IT강국으로 만든 저력을 가진 민족입니다.
문정복이 해보겠습니다. 코로나 극복이라는 당면과제를 넘어 이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국회에는 9조1천억 원의 2차 추경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저는 6월 국회에 등원하는 즉시 3차 추경을 만들겠습니다. 코로나의 위기는 곧 닥칠 경제위기로 연결될 것입니다. 시흥시민들의 삶을 지켜내기 위해서 중앙정부와 경기도 그리고 시흥시와 소통하여 실효성 있는 대책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경제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흥을 만들기 위해, 시흥시를 일자리가 넘쳐 나는 산업도시로 성장시키겠습니다. 오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는 힘든 일이지만, 문정복이 그 초석을 놓겠습니다.
사람이 귀하게 대접받고, 누구나 안전하게 살 수 있고, 복지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는 복지도시로 만들어가겠습니다.
지극히 평범했던 문정복. 제가 시흥시민의 대표로 국회에서 일하게 된 것은, 수많은 평범한 시민들이 저를 선택해주셨기 때문입니다. 하루하루 힘들게 살아가는 대다수의 시흥시민들에게 작은 희망의 불씨가 되겠습니다. 늘 같은 자리에서 평범한 시민으로 여러분들과 함께하겠습니다. ‘첫 마음’ 잊지 않겠습니다.
Q】 대단한 승리다. 국회 희망 상임위원회와 이유는?
A】 국토교통위원회의 의정활동을 통해서 한반도 평화를 정착시키고, 시흥의 미래를 준비하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시흥발전을 위해서 정부보다 한발 앞서 시민들 중심으로 다양한 세대와 계층이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도시를 만들고 싶습니다.
계속해서 시흥 내 택지개발과 입주가 이루어짐을 감안하고, 지역균형발전에 있어서 소외되는 지역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선거 주요 공약 및 구체적 실천 방안은.
A】 주요공약은 5가지입니다. 그중에서 남북평화 글로벌 복합단지는 경제공동특구 지정을 통해서 기업들이 활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기업들을 유치하여 일자리를 늘리겠다는 것입니다. 이는 입법과제와 예산과제를 동시에 충족시켜야 실현 가능한 공약입니다. 입법과제로는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법률’을 개정하여 ‘남북경제교류협력 지구지정과 운영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할 수 있는 근거를 만들고 최종적으로는 특별법을 제정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경제공동특구지정이 될 것이라고 봅니다.
다음으로는 예산과제입니다. 이는 용역을 우선 실시하고 사업타당성에 따라서 사업이 이루어지게 됩니다. 이후 공청회를 통해서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지구계획에 이를 반영하고자 합니다. 타 도시에서 경제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시 내에서 경제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입니다.
Q】 끝으로 시민들과 함께 경쟁했던 후보들과 한 말씀.
A】 우선 선거기간 동안 함께 해주시고. 코로나19로 어려운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민주주의와 정치발전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모든 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내일 시흥의 새로운 정치발전, 경제발전의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열심히 ‘일’하겠습니다.
문재인 정부와 문정복이 코로나로부터 국민과 시흥을 지키겠습니다. 다가올 경제침체로부터 시흥시민을 끝까지 지키겠습니다.
서해경제벨트의 중심, 시흥의 경제를 도약시키겠습니다. 사통팔달 전철시대 집권여당의 힘으로 완성하고 공공의료체계 구축, 행복한 교육도시와 즐거운 문화도시를 만들겠습니다.
‘평범함의 위대함, 공정의 힘’ 99%의 시흥시민과 함께 문정복이 보여드리겠습니다.
끝으로 함진규 후보님, 양범진 후보님도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우리의 공통된 과제가 시흥발전이라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리라 생각됩니다. 더 열심히 ‘일’하도록 하겠습니다.
시민 여러분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