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이재정 교육감이 남은 1년 학생이 행복한 경기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완성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 ||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지난 3년은 혁신교육, 혁신학교로 새로운 길을 만드는 거대한 물줄기로 학생, 학부모, 교사 모두가 행복한 교육의 출발이었다”며 “남은 기간 학생이 행복한 경기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완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 교육감은 남은 1년 학생이 행복한 경기혁신교육을 지속적으로 완성하기 위해 혁신학교와 혁신공감학교를 내실화하고 다양하고 특성화된 혁신교육을 추구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 안의 운동부를 지역사회에서 운영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돌봄 사업의 경우도 사업의 주체를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더욱 확대 활성화하는 등 도교육청과 지방자치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학교를 학교답게 만들어 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학생들이 진로와 적성에 따라 원하는 과목을 맞춤형으로 배우는 자유수강제, 주문형 강좌를 확대하고, 교육과정 클러스터 등 공동교육과정을 활성화하는 한편 고교 무학년 학점제는 올해 시범학교를 지정하여 2018년 새 학기부터 시범운영하고, 2019년부터는 단계적으로 확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이 교육감은 6월 기자간담회에서 밝힌 바와 같이 외고, 자사고 등은 학교와 학생을 계층화, 서열화 하는 것으로 2019~2020년에 단계적으로 재지정하지 않고 특성화된 일반고로 전환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육감은 정부가 외고 및 자사고의 설립 근거인 초중등교육법 시행령 개정(삭제)을 한다면 일반고로 전환할 수 있는 법적인 근거(제90조 1항 6호와 제91조의 3)가 될 것이라며 학교 측과 협의하여 교과중점학교 등 특성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교육감은 외고·자사고의 특성화된 일반고 전환을 위해 재학 중인 학생과 입학하는 학생들에게는 현재의 자사고와 외고의 교육의 틀에서 교육혜택을 보장하고 준비과정을 확실하게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