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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사~원시」 복선전철 2공구 사업구간 중 ‘신천역~신현역’ 사이 지하 25m 토목공사 현장. | ||
수도권 남서부 지역 주민의 교통편의 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사~원시」 복선전철 공정률이 3월 현재 52.4%로 나타났다.
새누리당 함진규 국회의원은 지난 11일「소사~원시」 복선전철 민간투자시설사업 2공구 사무소를 방문, 공사추진 현황을 보고받고 토목공사현장 중 한 곳인 지하터널 현장을 찾아 사업추진 과정을 살폈다.
이날 현장사무소에서 열린 공사추진 브리핑 자리에서 제1·2공구 노반공사 감리단 김수직 단장은 “4개 공구별 토목공사 공정률은 제1공구 51.2%, 제2공구 52.4%, 제3공구 52,1%, 제4공구 53.9%로 평균 공정률 52.4%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김 단장은 “「소사~원시」 복선전철 사업기간이 2011.4월부터 2016년 4월로 계획되어 있지만 그간 토지·지장물 보상협의 난항으로 사업기간이 지연되어 실제 본격적인 공사는 지난해 4월부터서야 시작되었다”고 그간의 사업추진 과정을 설명했다.
김 단장은 “부천 소사역과 신천역 용지매입에 2년이 소요됐고 시흥시청역사와 관련해서는 지난해 말에 LH로부터 용지를 인수받는 등 당초 사업계획보다 30개월 가까이 사업이 지연됐다”라며 “게다가 터널공사 등은 24시간 가능하지만 주변지역 주민들의 소음·진동 민원제기로 밤 10시부터 아침 7시까지 공사 중단이 불가피해 사업이 늦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단장은 “신천역사 출입구 추가 설치와 관련한 설계변경이 다음 달 중에 마무리될 것”이라며 “기존 출구 이외 삼미시장과 문화의 거리 방향 쪽으로 각각 1개씩 출구가 추가 설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의 내년 4월 사업 준공 여부에 대해 김수직 단장은 “그간의 토지보상 문제라든지, 소음·진동과 관련한 주민 민원 제기로 사업기간이 상당부분 지연된 것이 사실”이라며 “하루 빨리 사업을 마무리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지만 원활한 사업진행이 가능할 수 있도록 주민들의 협조가 절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소사~원시」 복선전철 공사추진 현황 브리핑 자리를 마련한 함진규 의원은 “오늘 공사 현황브리핑은 지역 주민들이 궁금해 하는 부분을 해소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했다”라며 “앞으로도 사업이 지연되는 사유, 역사 출구 문제 등에 대해서 투명하게 공개함으로써 협력할 것은 협력하고 지원할 것은 지원해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소사~원시」 복선전철이 준공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소사~원시」 복선전철은 총 연장 23.3㎞ 구간에 ‘소사↔복사↔대야↔신천↔신현↔하중(장래)↔시흥시청↔연성↔석수골↔선부↔화랑↔원곡↔원시’ 12개 역이 들어설 예정이다.
총 연장 23.3㎞ 중 시흥시 구간은 12.9㎞이고 이 가운데 ‘하중역(장래)’ 구간 약1.9㎞은 지상으로, 그 나머지 구간은 지하로 연결된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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