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들어 금융회사를 사칭한 고전적 대출사기수법이 다시 유행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최근 ‘공신력 있는 서민대출을 소개해 준다’며 공탁금 명목으로 돈을 편취하는 등 대출사기피해 민원이 계속 접수되고 있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이들 사기범은 발신번호 조작을 통해 금융회사 대표번호를 사용하고, ‘△△캐피탈에 근무하는 ○○○’라며 이름까지 밝히고 있어 소비자들이 쉽게 속고 있다.
주요 대출사기 유형은 수신을 동의하지 않은 금융회사의 대출 권유 전화를 받거나 문자메시지를 수신했다면 불법 대출광고일 가능성이 높다.
또한 정상적인 금융회사는 대출을 해준다며 공탁금, 보증금, 예치금, 전산작업 비용 및 선이자 등 어떠한 명목으로든 선입금을 요구하지 않는다.
대출모집인이 메시지 등을 통해 대출을 권유한 후 저금리 전환대출을 약속했다면 거짓일 가능성이 높고 대출신청을 위해 팩스, 카카오톡 등으로 제공된 신분증, 통장사본 등 금융거래정보는 대출사기에 이용될 수 있으므로 제공하면 안 된다. (☎ 금감원콜센터1332)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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