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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시가 올해보다 7.7% 증액된 2015년도 예산 1조2643억여 원을 편성, 시의회에 제출했다. 각 상임위원회는 2015년도 본예산에 대한 심사를 마쳤고 예결특위 심의가 8~11일까지 진행된다. 2015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장재철 위원장을 만나 예산 심사 방향 등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
▶ 문 : 2015년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임됐습니다. 시 집행부가 제출한 예산안에 대한 평가는?
▶ 답 : 어려운 시 재정여건에서도 짜임새 있게 예산을 편성한 것 같습니다. 그러나 일부 안은 중복 편성된 예산, 그리고 사업의 실효성 및 사업성과에 대한 확인 없이 무분별하게 사업을 확대한 것 같아 아쉽게 생각합니다.
▶ 문 : 2015년도 예산안 주요 심사 방향 및 중점적으로 살필 부분은?
▶ 답 : 예산의 우선순위에 역점을 두고 시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삭감되는 일이 없도록 예산결산 위원들과 잘 협의해서 예산을 심의하겠습니다.또한 내년도 예산심의에 있어 불요불급한 예산, 선심성 예산은 과감히 삭감하겠습니다.
내년도 지역경제와 재정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돼 어느 때 보다 긴축재정이 필요한 때입니다. 경상경비는 최대한 억제하고 그동안 대형 사업 추진으로 우선순위에서 밀렸던 주민숙원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 문 : 동료 예결위원 및 공직자들에게 당부하고픈 말은?
▶ 답 : 관행적인 예산편성 행태를 개선하고 신규 및 계속사업에 대한 필요성과 효율성 등을 따져, 주민 숙원사업들이 잘 편성될 수 있는 심사를 펼쳐주길 예결위원들에게 부탁드립니다.
공직자들에게는 사업예산이 시민의 세금인 만큼 예산을 집행하는 과정에서 신중을 기하도록 당부합니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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