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곧시도시 공동주택용지 12필지가 전량 매각됐다. 시흥시는 지난 7일 있은 마지막 한 필지(B12블록)에 대한 입찰·추첨결과 768억 원을 써낸 G컨스텍(주)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배곧신도시 내 공동주택 12필지가 모두 주인을 찾아 총 매각수익금만도 8,864억 원에 달했다.
또한 같은 날 실시한 단독주택용지 및 상업용지도 각각 48필지, 2필지가 251억 원에 매각됐다.
미래도시개발사업단 관계자는 “배곧신도시 공동주택용지의 완판은 부동산 규제완화 등 9.1정부정책 영향도 있지만 직원이 직접 회사들을 일일이 찾아다니며 설명하는 1:1 밀착마케팅 노력의 결과”라며 “특히,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신세계 프리미엄 아울렛 등 핵심 앵커시설 유치와 시흥스마트허브, MTV등 풍부한 배후수요로 인해 완판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는 이번 공동주택용지 완판으로 건설사 및 시행사의 관심이 지속되어 있는 가운데 공급규모 85㎡초과인 주상복합용지 2개 블록(C1, C2)에 대해서도 감정평가를 완료하고 매각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10월 말 현재 배곧신도시 토지매각 현황은 148필지 1조1,535억 원이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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