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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교육청이 학교폭력 예방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 ||
경기도내 학교폭력이 학기 초와 월요일, 점심시간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신대 산학협력단이 도교육청 의뢰로 2007년 3월부터 2013년 6월까지 발생한 1만 여건의 ‘학교폭력 패턴’을 연구한 보고서에 따르면 새 학기가 시작되는 3~4월에 학교폭력 전체의 29.8%인 3천여 건이 발생했다.
이후 여름방학인 7~8월에 감소했다가 2학기가 시작되는 9월에 10.3%로 반짝 증가했다.
요일별로는 월요일이 2천여 건으로 가장 많고, 금ㆍ목요일이 각각 1천800건씩으로 비슷했다.
즉, 학생들이 서로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는 시점에 학교 폭력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시간대별로는 점심시간인 정오와 오후 1시가 2천500여 건(25.2%)으로 가장 많았고 학교를 마친 오후 3시와 4시에 2천100여건(21%)로 다시 증가했다.
연구팀은 학기 초, 월요일과 금요일, 점심시간 직전과 종례시간에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학교폭력 유형별 패턴은 ‘폭행(68.3%)’이 압도적이었고 ‘금품갈취(21.2%)’, ‘모욕, 성추행, 인터넷 폭력’ 순이었다.
이밖에 지정된 지 6개월 미만인 혁신학교는 일반학교보다 학교폭력이 상대적으로 많았으나 1년 이상 된 경우 상대적으로 줄었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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