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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군자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지역특성화사업 조감도 | ||
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내 서울대 시흥국제캠퍼스 1단계 사업이 2017년 준공되고 지원사업부지에 건립될 공동주택 및 오피스텔 등은 올 하반기 착공, 분양을 시작한다.
군자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은 도로(9,637㎡) 포함 91만806㎡로 이 중 ‘교육 및 의료 복합 용지(66만2천㎡)’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및 교육·의료 산학클러스터를 조성하고, 지원부지(23만9천160㎡)에는 주거 및 상업 시설 등을 입지시키는 복합개발 사업이다.
시흥시는 지난 4일 열린 ‘2월 의원간담회’에서 시흥시와 한라건설 간 합의를 도출해 낸 ‘군자배곧신도시 특별계획구역 지역특성화사업’ 협약서를 보고했다.
협약당사자의 역할과 책임, ‘SPC(지역특성화 사업자)’의 설립 및 사업대상지의 공급, 지원사업용지 등으로 구성된 사업협약서는 이달 중 시민협의회를 중심으로 개최될 토론회를 통해 시민 의견을 수렴하게 된다.
시는 시민의견을 반영한 협약서를 오는 26일 열리는 제210회 시흥시의회 임시회기에 안건으로 제출, 시의회 동의를 얻은 뒤 3월 중 협약서를 체결할 예정이다.
사업협약서 주요 내용을 보면 시흥시는 (주)한라 등 SPC에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을 위해 토지를 3.3㎡당 830,949원, 총액기준 2,265억 원에 매각하고, (주)한라 등 SPC는 지원사업용지에 공동주택 등을 분양하여 서울대에 지원한다.
서울대 지원금은 확정금액 3,000억 원과 손익연동에 따른 지원금 1,500억 원으로, 이는 2011년 수립한 서울대 시흥캠퍼스 마스터플랜과 (주)한라가 제안한 사업계획서에 따라 교육ㆍ의료ㆍ연구시설 등으로 기부하게 된다.
시흥시와 한라건설이 사업협약을 체결하면 한라건설 등은 30일 이내 최소 자본금 50억 원 이상의 SPC를 설립하고, 8개월 이내에 실시협약을 체결한다.
SPC는 ▲사업 추진을 위한 재원 조달 및 자금 관리 ▲특성화 사업대상지 내 지원시설용지 개발 및 교육ㆍ의료복합용지 조성사업 시행 ▲서울대학교에 대한 교육ㆍ의료복합용지 기부 및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현물ㆍ금전 기부, 개발이익 분배 ▲향후 시흥시 장학회 설립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
SPC 설립과 실시협약 체결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올 하반기 중 지원사업부지 착공 및 분양이 가능하고 2017년 말에는 서울대 시흥캠퍼스 1단계가 준공될 예정이다.
지원사업부지(23만9천160㎡)에는 전용면적 85㎡ 이하, 최고층수 35층의 공동주택 6,700세대와 최고층수 34층의 오피스텔 1,054실, 판매시설, 운동시설 등이 들어설 계획이다. ‘교육 및 의료 복합 용지(66만2천㎡)’에는 강의시설, 디지털도서관, 평생교육원 등 교육기본시설과 수용인원 4천명의 기숙사, 교직원아파트(250세대) 등 교육지원시설 그리고 500병상의 대학병원이 들어설 계획이다.
또한 스포츠시설로 실내체육관(250석), 축구장(105m×60m) 1면, 미니축구장(25m×42m) 2면, 야구장, 테니스장(8면)이 들어서고 부대시설로 판매시설, 지하주차장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한편 김윤식 시장은 4일 시청 시민관에서 ‘군자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 사업협약’ 시민보고회 갖고 “배곧신도시 개발과 서울대 시흥캠퍼스 조성사업은 미래 시흥100년의 문을 여는 가장 중요한 사업으로 이제 남은 마지막 공식적인 절차는 ‘군자배곧신도시 지역특성화사업을 위한 사업협약서’ 체결을 위한 시의회의 동의”라며 “시민 여러분과 시민의 대의기구인 시의회가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아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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