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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지역의 대표적인 선사시대 유적인 시흥오이도사적지. 1960년 학계에 처음 발표된 이후 모두 6차례에 걸쳐 시ㆍ발굴조사를 통해 신석기시대 패각총, 빗살 무늬토기 등 유구와 유물이 출토돼 2002년 4월 1일 국가사적 제441호로 지정되었다.
시흥시는 오이도사적지를 자연·소통·역사복합공간으로 구성, 선사시대 생활상과 자연환경을 체험할 수 있는 ‘오이도 역사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오이도 역사공원 조성사업(전시관 포함)은 총면적 372,389㎡에 수자원공사 분담금 200억과 국비88억, 도비 및 시비 각 44억 등 총사업비 378억 여 원이 투입된다.
역사공원은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하고 2014년부터 공사를 시작하여 2016년 준공할 계획이다. 또한 역사공원전시관은 2015년 착공, 2017년 준공할 예정이다.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있는 오이도 역사공원 조성 계획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시흥시는 오이도 유적종합정비계획(2012.4, 문화재청 승인)을 준용한 평생학습 및 역사문화 교육의 중심 공간으로 오이도 역사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역사공원 주요 시설 계획
교육ㆍ체험장
오이도 주 출입구에 조성 예정인 교육ㆍ체험장은 신석기 시대 삶에 대한 교육 및 체험, 전시 공간으로 집약해 조성한다.
신석기 시대를 주제로 사냥, 농경, 어로, 토기제작 등의 체험활동과 공연움집, 움집야영지, 야외체험장 등의 움집을 전시할 계획이다.
교육ㆍ체험장은 친환경적인 소재 활용으로 원시성과 자연성을 확보하고 신석기 시대 갈판, 빗발무늬 토기, 도토리 등을 테마로 한 디자인을 계획하고 있다.
광 장
과거 섬이었던 오이도에서 어로활동을 위해 바다로 나가는 길을 억새로 형상화하고 주변에는 선사시대 작물인 조, 수수, 국화 등을 재배 판매도 검토하고 있다.
또한 모임이나 소공연, 행사 등을 위한 잔디마당을 조성하고 수목터널을 통해 이동할 때 오이도를 느낄 수 있도록 조개포장을 계획하고 있다.
광장이나 쉼터는 원시성과 쾌적함을 위한 자연석으로 포장하고 경사지 등은 마사토로 포장해 원시 느낌을 부여한다는 계획이다.
오이도 유적역사공원 프로그램(1박2일)
신석기 시대 알아보기
어린이 단체 현장학습체험과 가족을 위한 역사공원 내 야영지에서의 1일 체험과 역사공원 내 자연생태체험과 선사큰말에서의 다양한 체험거리와 역사체험을 연계한 역사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1일차는 ‘선사의 집~공연~교육ㆍ체험장~개인체험~갯벌체험~낙조전망~야영지’로, 2일차는 ‘교육ㆍ체험~선사의 밭~오이도 해양단지’로 체험 프로그램을 검토하고 있다.
시흥시 문화유적 캠프
오감체험, 시흥시 문화알기 캠프는 역사자원과 연계한 시흥시 문화유산답사 및 탐방과 자연생태자원 및 그리웨이를 연계를 통한 생태문화답사 및 체험 프로그램이 계획 중이다.
역사문화캠프는 ‘오이도유적~능곡선사유적~조남지석묘~소래산마애불~방산청백자요지~방산캠핑장’으로, 생태문화캠프는 ‘오이도유적~녹색성장체험관~물왕호수공원~관곡지(연꽃테마파크)~갯골생태공원~방산캠핑장’으로 꾸며진다.
역사공원 전시관 건립
전시관은 오이도 역사공원과 연계된 서해안시대를 대표하는 곳으로 선사시대부터 근대까지 시흥의 역사문화자원 및 서해ㆍ갯벌ㆍ염전ㆍ낙조 등 생활사를 전시ㆍ관람ㆍ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전시관은 정왕동 2205-6 일원(시화지구 기념공원 내) 18,801㎡ 부지에 총사업비 225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건립할 계획이다.
전시관에는 오이도ㆍ능곡ㆍ방산 등 고고자료와 역사ㆍ민속자료, 자기류, 자연생태자료 등을 전시할 계획이다.
향후 추진계획
역사공원 조성
▶ 2013. 12월 : 공원조성계획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및 승인고시
▶ 2014. 2월 : 실시계획 인가 및 고시
▶ 2014. 3~4월 : 계약심사 및 공사발주
▶ 2014. 4월~2016년 : 공사시행
역사공원 조성
▶ 2013. 12월~2014. 2월 : 전시관 설계공모 발주 및 당선작 선정, 계약
▶ 2014. 2월~2014. 8월 : 전시관 실시설계
▶ 2014. 10월~12월 : 공원조성 및 실시계획 심의ㆍ인가 고시
▶ 2014년~2016년 : 유물기증 운동
▶ 2015년~2017년 : 공사 시행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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