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를 포함한 ‘학교폭력 실태조사’가 실시된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김상곤)은 9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2013년 2차 학교폭력 실태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학교폭력 발생 실태와 인식을 조사하여 교육가족의 인식 개선과 학교·교육청의 보다 적극적인 대응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초4~고2 8개 학년의 전체 학생과 희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다. 도내 초4~고2 학생은 올해 4월 현재 115만5천여 명이다.
이번 조사는 다른 시·도교육청과 동시에 NEIS 대국민서비스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로 실시된다.
‘익명성’ 보장을 위해, 학생은 가정의 PC 등으로 응답하고 별도 회원가입 없이 인증번호로 참여한다.
문항은 학생의 경우 피해 경험, 가해 경험, 목격 경험, 예방교육 등 21개다. 처음 진행되는 학부모는 학교폭력 실태인식, 학교 안전대응, 예방교육, 정책효과 등 13개다.
결과는 오는 11월, 학교정보공시 사이트(학교알리미)에 학교별로 공개되며 학교폭력 대책 수립 기초 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이번 조사에 근거하여 학교폭력 유형별, 학교급별 맞춤형 지원 및 관리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이희연 기자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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