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이 산재근로자와 가족에게 담보 없이 장기 저리로 대학학자금을 융자한다.
선발 대상은 산업재해로 사망한 근로자의 배우자와 자녀, 상병보상연금 수급자·산재 장해등급 제1급 내지 제9급자·5년 이상 장기요양 중인 이황화탄소(CS2) 질병판정자와 배우자나 자녀 중에 고등교육법 제2조에 따른 학교(방송통신대학 포함)에 입학 예정이거나 재학 중인 학생이다.
그러나 2012년도 산재근로자 및 배우자의 재산세와 종합토지세 합계액이 30만 원 이상인 경우 등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2013년도 2학기 산재근로자 대학학자금 융자는 총 9차에 걸쳐 신청을 접수하며 융자 한도는 입학금, 수업료, 기성회비 등 실제 납부하는 학자금 범위 내에서 세대 당 최대 1,000만 원까지 가능하다.
융자 조건은 융자일로부터 졸업 후 1년(거치기간)까지는 연 1%의 이자만 부담하고, 이후 4년 동안 원금과 연 3%의 이자를 균등 분할 납부하면 된다.
융자 희망자는 주소지를 관할하는 공단 각 지역본부 복지부 또는 지사의 가입지원부를 방문하여 신청하거나 근로복지넷(http://www.workdream.net) 또는 근로복지서비스에서 신청하면 된다.
근로복지공단은 하반기에는 1,021명에게 31억2,200만 원의 산재근로자 대학학자금 융자금을 대부할 계획이다. 상반기에는 10차에 걸쳐 439명에게 13억800만 원을 융자했다. (문의 : ☎1588-0075)
이희연 기자/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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