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전체 임금근로자의 7.6%가 일용직 노동자로 나타난 가운데 파출 일용직 등 도내 취약계층 여성근로자의 사회적 보호 장치가 매우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이 도내 파출ㆍ간병 분야 근로자 428명을 대상으로 일대일 면접조사 방식으로 진행한 결과 이들의 고용보험 가입률은 4명 중 1명에 불과했고 도내 파출 일용직의 50세 이상 비율은 70%에 육박했다.
유료 직업소개소를 통해 4대 보험 가입률을 조사했더니 분야별로 22% 정도의 수준에 그쳤다.
조사 대상 중 절반 정도(51.9%)는 ‘수수료 문제’에 대한 불만이 가장 컸고 특히 간병 일용직의 경우에는 24시간 간병 근로 방식을 전제로 하고 있어 최소한의 권리를 보장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구나 유니폼 비용 등 부가적인 개인 비용이 지출이 강요되고 있는 경우도 있어 경제적 부담은 더욱 가중되고 있다.
한편, 취업 취약계층에 대한 올바른 고용서비스 제공을 위해서는 서비스 관리 체계 확립과 인증제 사업 방식이 요구된다.
이희연 기자/j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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