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파격적인 인센티브로 시민 및 공무원의 제안제도를 활성화 한다.
시는 지난 4월「2012 제안제도 운영 활성화 계획」을 수립하고 시민 참여부문과 공무원 참여부문으로 나누어 일정별로 추진한다.
그간 제안제도를 운영해 왔으나, 공무원의 제안은 참여가 절대적으로 부족하고, 시민제안은 단순건의 및 주의 환기적인 성격이 대부분이어서 행정에 접목시킬 제안다운 제안이 없었다.
이번에 수립한 계획을 살펴보면 ‘아이♥시흥 제안공모전’에는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만들기’라는 주제로 공모 제안을 실시하고 관내고교를 대상으로 ‘청소년 창의제안 콘테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무원을 대상으로는 ‘제안활성화 직원교육’을 시작으로 ‘생각자랑 611페스티발’, ‘시흥상상 테마공모전’, ‘부서별 정책제안 경진대회’, ‘심기일전 탈락제안 부활전’ 등 다양한 이벤트를 개최하고 연말 제안왕을 선발하여 각종 금전적 인센티브와 국외학습여행의 영광이 주어진다.
시흥시는 제안제도를 부서평가 이행과제에 포함하여 성과관리에 반영하고 누구든, 언제든, 무엇이든 이란 ‘3든 운영원칙’을 가지고 야심차게 제안 활성화를 원년으로 삼는다.
운영방향을 살펴보면 제안의 질보다 양을 확대하여 제대로 된 제안 1건이라도 건지면 성공이라는 기치로 절차와 방법을 간소화하고, 이벤트와 인센티브 강화에 주안점을 두었고, 공무원의 적극 참여를 유도하고 점차적으로 시민사회로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5월에는 시민제안 공모전인 ‘아이♥시흥!,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를 위한 나의 생각’ 이라는 주제로 시민제안을 접수받는다.
접수된 제안은 심사를 거쳐 등급별 시상을 하는데 금상을 받으면 최고 300만원의 포상금이 주어진다.
시흥시 관계자는 “행정제도 선진화를 위하여 실시하는 제안제도인 만큼, 많은 시민과 내부 직원들이 참여하여 좋은 아이디어가 정책에 반영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시흥신문 j5900@chol.com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