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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도범 잡고 보니 나도 피해자??”
  • 시흥신문
  • 승인 2011.11.27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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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경찰서(서장 고경철)는 지난 23일, 시흥시 정왕동 소재 원룸에 침입하여 2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하는 등, 올해 5월에서 10월 사이 시흥시 정왕동 일대에서 4회에 걸쳐 400만원 상당의 금품을 절취한 피의자 유 某씨(51세, 남)를 검거하여 야간주거침입절도 혐의로 구속하였다.

또한, 유 某씨는 또 다른 범행을 위해 강 某씨(31세, 남, 조선족)의 원룸에 침입하였으나, 오히려 강 某씨가 유 某씨에게 문신을 드러내 보이며 ‘죽여버린다’고 폭력을 행사하여 100만원 상당을 강취당한 사실을 확인, 중국인 강 某씨를 강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였고 밝혔다.

최초 절도 사건을 접수한 시흥서 강력2팀(경위 황원홍)은 피해수표 역추적, 통신수사, 동일전과자 수사 등으로 절도 피의자 유 某씨를 특정하여 여관에 은신해 있던 피의자를 체포하여 수사 중, 절취한 수표를 빼앗긴 사실을 확인하고, 수표 사용자에 대해 통신수사를 하여 강도 용의자 강 某씨를 특정, 검거하였다.

이번에 검거된 유 某씨는 동종 전과로 구속되었다가 가석방 된 이후 운전기사 일을 하며 생활하다 생활이 어려워 또다시 범행을 하였던 것으로 들어났다.

이와 관련, 시흥경찰서에서는 절도 피해자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시흥신문  j5900@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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