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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투기동산, 뒤늦은 법의 철퇴시, 녹색동산 내 불법 시설물 모두 철거 통보
  • 시흥신문
  • 승인 2011.09.2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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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투기동산의 온상이었던 녹색동산(대표 김영준-시흥시니어클럽관장)의 불법 시설물들이 법의 철퇴를 맞아 철거하게 됐다.

녹색동산은 지난 개발제한구역에 비닐하우스공연장을 만들고 가설건축물을 설치하는 등 법 위에 군림하면서 불법을 해오다 본보의 보도가 나가자 시흥시로부터 단속을 당하게 됐다. <본보 695호-7월6일, 696호-7월13일, 697호-7월20일 보도>

20일 시흥시에 따르면 불법 시설물로 인형극 등 공연을 벌여온 2개동의 비닐하우스 내 공연시설과 회의실로 사용하고 있는 고정식 시설물들에 대해 이달 말까지 철거해 원상 복구할 것을 계고했다.

시는 또 불법 형질 변경하여 밭을 진출입 도로로 사용하고 있는 토지에 대해서도 지목대로 밭으로 사용하도록 원상복구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시는 불법으로 적치해 놓은 콘테이너 1동과 화장실 3개 시설물에 대해서도 이달 말까지 철거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관련 시관계자는 “법의 형평성에 비추어 볼 때 철거하여 원상 복구하는 것이 올바르며 계고 기간내 철거하지 않을 경우 강제이행부과금 부과는 물론 사법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녹색동산은 지난 2009년부터 월곶동 376-8번지 일대 그린벨트에서 비닐하우스 등을 지어놓고 시흥관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등의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1팀당 20만원씩을 받으며 인형극을 공연하는 등 불법을 저질러 왔으나 시흥시의 보호로 단 한차례의 단속도 받지 않아 물의를 빚어왔다.

전종학기자/j5900@chol.com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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