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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부터 유아학비 지원이 확대된다. | ||
올해 3월부터 소득 하위 70% 이하 가정의 만 3세~만 5세까지 유치원생에 대한 정부의 유치원비 지원이 확대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지난해까지 소득수준에 따라 차등 지원하던 만 3~4세 유치원생 학비를 만 5세와 같이 100% 균등 지원으로 바꾸는 등 유치원비 지원을 확대한다고 밝혔다.
지난해까지는 소득분위 50% 이하 가정에만 만 3~4세 유치원비 전액을 지원했고 소득분위 50~70% 가정은 지원액의 30~60%를 차등 지급해왔다.
올해부터 바뀌는 지원대상인 소득분위 70% 이하 가정은 월 소득인정액이 480만원(4인 가구 기준)까지로 소득인정액은 가구의 소득에다 재산의 소득환산액을 더한 것이다.
유치원비 정부지원단가는 국·공립이 월 5만9천원, 사립이 19만7천원(만3세)~17 천원(만 4~5세)으로 지난해 단가보다 2천~6천원 올랐다. 또 하루 8시간 이상 종일반에 다니는 아동에게는 월 3만(국·공립)~5만원(사립)의 종일반비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사립유치원 종일반에 다니는 만 3세 아동의 부모는 월 최대 24만7천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그러나 다문화가정과 난민인정자 자녀는 소득수준에 관계없이 연령별 유아 학비 전액을 지원받는다.
한편 집에서 직접 아이를 돌보는 경우, 현재 만 24개월 유아에게 월 10만원 지급되던 것이 내년에는 만 36개월 미만 월 최대 20만원 지원으로 확대된다.
또한 맞벌이부부에 대한 영유아 보육료 지원대상도 늘었는데 현재 부부합산 월소득 기준 ‘498만원 이하’였던 것에서 ‘600만원 이하’로 지원대상자가 확대돼, 평균 월 30만원의 보육비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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