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옥렬)이 2004년 9월 출범한 이래 만성적인 적자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직원들에게 수천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하는등 파행적인 운영하고 있으며 시의 관계규정까지 무시하는등 변칙적인 운영을 일삼고 있어 주민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출범 첫해부터 1억9천8백만원의 적자를 냈고 지난해에도 3억7천5백만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드러났으나 지난 20일 이사장을 제외한 직원들에게 4천8백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해 논란이 되고 있다.
더욱이 시흥시시설관리공단은 공영주차장을 관리하면서 공단에 위 수탁된 주차장은 제 3자에게 위탁할 수 없으며 운영인원을 변경하고자 할 경우에는 시장으로부터 서면으로 승인을 받아야 함에도 지난 2005년부터 시장의 승인을 받지 않고 운영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나 의혹을 사고 있다.
이들이 편법적으로 운영한 주차장은 정왕동 제 1주차장을 비롯 13개소의 주차장이며 K모 주식회사와 A모 주식회사등 특정업체에 편법으로 위탁하여 지금까지 지급된 위탁금액만도 무려 41억5천여만에 이르고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교통행정과에서는 시설관리공단이 수탁받은 업무를 재 위탁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위 수탁협약내용을 개정해야 함에도 개정절차를 무시하고 지난 2005년 예산승인신청시 일용인부임금을 관리인력용역위탁비로 변경승인하는 변칙적인방법으로 편의를 제공하는 등 위탁관리에 대한 허점을 드러내 시설관리공단의 지도감독은 전무한 실정이며 위 수탁협약에 대한 개정역시 시설공단에 대한 성과급문제로 논란이 일자 지난 14일에야 개정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대해 주민 박모씨(45 정왕동)는 시민의 세금으로 적자가 보전되는 공단이 적자가 나도 성과금을 준다는 것은 일반기업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며 편법을 일삼는 관리공단관계자들과 공무원들이 이러면서도 책임행정을 구현한다고 말하면 누가 그들의 말을 따르겠냐며 세금이 아깝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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