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시흥시에 사는 주민이다. 오이도에 가면 상가 앞 인도까지 가게를 찾는 손님들의 차를 주차시켜 오이도를 찾는 시민, 관광객들의 보행을 방해하고 있다.
인도를 주차차량에 빼앗긴 보행자들은 결국 보도가 아닌 차도를 걸어 다닐 수밖에 없고 이로 인해 차량과 보행자들의 사고가 빈번하며 사고 장면도 종종 목격했다.
보행자들이 너무 위험해 보여 시흥시청 교통과에 단속을 요구했지만 별반 달라진 것은 없다.
시 교통과는 단속차량이 지속적으로 순회하며 보도 불법주차를 단속하고 있다고 했지만 최초 시에 민원을 제기한 3달 전과 달라진 것이 없다.
시청은 시민의 민원에 귀 기울이지 않고 시민들을 위험한 차도로 내몰고 있다. 오이도를 찾은 관광객들이 인도를 점령한 주차로 인해 차도로 보행하다 사고라도 발생해야 그때서야 문제를 시정할 것인가.
사태의 심각성을 외면하는 시흥시 공무원들의 안일한 태도에 분노가 치민다.
-정기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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