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까지 모든 초·중학생 무상 점심 제공 예정
경기도내 상당수 시·군이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실시를 계획하고 있는 가운데 시흥시는 연차별 계획에 따라 무상급식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2일부터 관내 초등학생 5~6학년 학생 1만2천여 명에게 친환경 무상급식을 실시하고 있는 시흥시는 2011년 무상급식 관련 예산(도 교육청 대응투자사업비)으로 44억 원을 편성, 관내 36개 초교 2만4천여 학생들에게 무상급식을 실시할 계획이다.
시흥시는 2012년에는 모든 초등학교(33,631명)까지 무상급식을 확대한 데 이어 2013년엔 모든 초등학생과 중3생(40,061명)으로 수혜 범위를 넓힌 뒤 2014년에는 모든 초·중학생(52,566명)에게 무상으로 점심을 제공할 계획이다.
시흥시의 모든 초·중학생 전면 무상급식은 경기도교육청의 5개년 추진 계획에 따른 것으로 단계적 무상급식 실시와 관련한 시 부담(50%) 예산은 2011년 43억9천여만 원, 2012년 62억여 원, 2013년 77억6천여만 원, 2014년 108억여 원이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의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 시행계획에 따라 대응투자사업비 편성을 계획하고 있는 시·군은 화성시, 안양시, 군포시, 의왕시, 하남시, 이천시, 안성시, 김포시, 동두천시, 구리시, 파주시, 포천군 등 12곳이고 성남시와 과천시는 자체 예산으로 양평군, 가평군, 여주시, 연천군 등 4곳은 농어촌에 해당돼 이미 초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시행 중이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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