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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 정왕동 김정희 어르신
시흥시민대학(학장 이복희)은 지난 22일 시흥시 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 ‘신나고! 활기차게! 인생설계!’라는 주제로 ‘제3회 시흥 실버가요제’를 개최했다.(사진)
이번 행사는 시흥시민대학이 주관하고 국민체육공단 경륜경정 시흥지점(지점장 정병희)이 후원했으며 500여명의 시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식전행사로 신미라 우리 춤 공연과 어르신 해맞이 춤을 선보였고 이어 특별 공연에서는 추가은, 이혜숙, 김진, 최운 등 가수를 초대해 가요제 분위기를 한껏 북돋웠다.
신천권, 정왕권, 연성권 등 3개 지역 예선전을 통과한 본선진출자 총18명이 참가해 대결을 펼친 이번 노래자랑에서 김 모 어르신(81세. 하상동)가 첫 번째 참가자로 나와 ‘가는 세월’을 구성지게 부르면서 재미있는 말투와 몸짓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어 본선 진출자들이 경연을 벌이는 동안 공연을 보기 위해 평생학습센터를 가득 메운 시민들과 어르신들이 흥에 겨워 어깨춤을 추며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는 등 시민축제의 장이 형성됐다.
경합 끝에 김정희 어르신(64세. 정왕동)가 대상의 영예를 안아 시흥시 연예인협회에서 인증하는 실버가수인증서를 부여받았고, 향후 시흥관내 각종 행사에 실버가수로 활동하는 특전을 수여받았다.
이에 앞서 정병희 국민체육공단 경륜경정 시흥지점장은 “올해 3회째를 맞는 시흥실버가요제는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하고 즐거운 삶과 흥겨운 시간을 만들고자 마련했다”며 “이 시간은 공연자와 관객이 아니라 이웃사람들과 격이 없이 어울려 노래하고 춤추고 웃고 즐기는 시간으로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김윤식시장, 국회의원, 시의원 등 많은 주요 인사들이 방문, 사랑과 나눔을 실천하는 경륜경정 시흥지점에 고마움과 관심을 표명했다.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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