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저출산 등의 사회문제 해소를 위해 내년부터 출산장려금을 대폭 증액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내년도 출산장려정책 관련 예산을 올해 2억7천여만 원보다 2.4배 증가한 6억5천여만 원을 편성하고 관련조례 개정을 거쳐 내년 1월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시흥시보건소에 따르면 내년부터 둘째아이 출산 장려금을 현재 10만원에서 20만원으로, 셋째 아이는 20만원에서 50만원으로 각각 늘려 지급하고 넷째 아이를 출산하는 경우 200만원의 장려금을 지급할 계획이며 장애인 산모는 기존과 같이 장애 등급에 따라 30만~100만원을 지원한다.
시보건소 관계자는 “경기도내 지자체 중 시흥시가 지원하는 출산장려금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나 증액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예산이 확보되면 관련 조례를 개정한 뒤 내년 1월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