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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 창의·서술형 평가 실시내년 3월부터 희망학교 대상 전국 최초 시행
  • 시흥신문
  • 승인 2010.10.16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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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1·2학년 학생 5개 교과…평가방법 혁신 가동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최초로 2011학년도 3월 초부터 도내 고등학교 1·2 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등 5개 교과목에 걸쳐 기존 ‘5지 선택형 평갗가 아닌 ‘창의·서술형 평갗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고등학교 1·2학년을 대상으로 희망하는 학교, 학생에 한하여 시행되며, 단위 학교의 교육과정 편성에 따라 시행 과목을 학교 자체에서 자율적으로 선택하여 실시할 수 있으며 학생 서열화 자료가 산출되지 않도록 질적 평가 형태로 설계된다.

평가 결과는 신학년도 초 학생의 학업성취 수준을 진단하여 학생의 능력을 고려한 맞춤형 수업 설계를 위한 기초 자료, 학생 상담 자료로 활용된다. 도교육청은 2011년 3월 초 응시 희망교만을 대상으로 문항원안, 채점 기준안 등의 평가도구를 제공할 예정이다.

경기교육 5대 혁신과제 중 수업혁신 과제의 본격 추진을 위하여 실시되는 경기도 창의·서술형 평가는 단순 지식 암기학습 형태를 조장하는 5지 선택형 문항 일변도의 기존 평가 방식을 개선하는 한편, 서열 경쟁 위주의 학교 문화를 창의성 신장, 다양성 존중의 학교 문화로 전환시키기 위한 목적으로 실시된다.

기존의 5지 선택형 평가문항은 선발도구로서 일정 부분 효용성을 지니고 있으나, 평가요소에 대해 수험생의 다양한 반응이 불가능하도록 반응 범위를 일정한 개수의 답지로 한정함으로써 학생의 단선적 사고를 조장하고, 단순 암기 학습, 문제풀이 위주의 교수·학습 형태를 고착화시키는 등 문제점을 파생시키는 것으로 지적되어 왔다.

선택형 평가 유형과 달리 서술형 평가는 일차적으로는 수험생 스스로 기존 지식을 재구성, 변형하여 주어진 문제 상황을 창의적으로 해결하도록 하는 계기를 제공하는 한편, 더 나아가 인지적 자극에 대해 학생들이 반응하는 일련의 과정을 통해 새로운 지식을 생성해 내도록 하는 등 수험생의 인지 구조를 창의성 중심으로의 변화시킨다는 장점이 있다.

내년 초부터 시행되는 경기도 창의·서술형 평가는 이러한 선택형 평가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안적 평가로서, 평가 방법의 혁신을 통한 교수·학습 방법의 총체적 변화를 유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경기도교육청에서는 학교 현장의 수업·평가 방법을 개선하고, 학생의 문제 해결 능력과 자기주도적 학습력 제고를 위하여 2010년 1학기부터 교내 지필평가 배점의 20% 이상을 서술형 평가로 시행하도록 학업성적관리시행 지침에 규정하는 등, 서술형 평가를 확대 적용하기 위한 단계적 프로젝트를 가동하고 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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