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군자지구 매입을 위해 발행한 지방채(3천억 원) 이자 부담이 다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시는 군자지구 매입을 위해 농협중앙회 시흥시지부로부터 6개월 변동금리 2년 거치 4년 균등상환 조건으로 지난 해 9월과 12월에 지방채 3천억 원을 차입했다.
시흥시는 당초 농협과 이자율을 5.47%로 협의했다가 지난 9월까지 4.33%로 조정했고 10월 한국은행 기준금리 변동 따라 현재는 이자율이 4.7%로 조정됐다.
시흥시는 군자지구 매입관련 지방채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연리 3.5%의 경기도 지역개발기금 500억 원을 차입, 농협에 상환키로 하고 제2회 추경에 이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농협에는 2천500억 원 대한 연리 4.7%를, 경기도에는 500억 원에 대한 연리 3.5%를 각각 지불함으로서 연간 5억 원, 상환만료 시까지 20억~25억 원 상당의 이자 감소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지방채 조기 상환 노력과 함께 이자발생 최소화를 위한 다각적인 방안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