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안으로 각종 위원회 정비 마무리 예정
경기도교육청이 인사·징계위원회를 비롯한 각종 상설 위원회의 투명성,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외부 인사의 참여를 대폭 늘려 나간다고 밝혔다.
경기도교육청은 인사위원회 등 9개 상설 위원회에 전문가와 교원, 학부모 등 외부 인사를 최소 1/2 이상 참여시키는 등 각종 위원회의 대폭적인 쇄신을 9월 안에 마무리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인 정비 방안은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의 경우 현재 8명 전원이 전·현직 내부 인사이나 이 가운데 절반인 4명을 외부인사로 위촉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 인사위원회의 경우 위원 9명 중, 당연직을 제외한 위촉직 위원 5명을 외부인사 등으로 전면 교체하고 ▲경기도교육공무원 일반징계위원회는 온정주의 처벌이라는 비난을 피하고 교육 비리에 대한 엄중처벌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행 내부 6명과 외부 3명의 위원을 내부 3명과 법률전문가를 포함한 외부 인사 6명 중심으로 정비된다.
▲경기도교육재정 투자심사위원회 교육재정의 투명성 제고를 위하여 현재 40억 이상의 사업만을 심사 대상으로 하였으나, 급식시설 및 복합시설, 체육관련 다목적실 및 기숙사 관련 복합시설, 잔디운동장 사업 등은 액수와 관계없이 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하여야 한다.
이밖에도 경기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는 현 총원 20명에서 민간전문가 10명이 추가되고 경기도유아교육위원회는 현행 15명 위원 중 위촉직 위원 일부 교체 및 위원회 활동 범위가 대폭 확대되며 경기도교육청 고등학교 입학전형위원회는 현직 교장 위주로 구성된 위원을 전문성을 지닌 외부인사로 교체하고, 경기도영재교육위원회는 15명의 위원 중 영재기관의 장 3명을 외부인사로 교체하여 영재교육의 공정성 및 객관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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