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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갯골축제」에 참가한 아이들이 소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 ||
2010 「시흥갯골축제」가 지난 13~15일까지 갯골생태공원 일원에서 열린 가운데 가족단위 시민들이 막바지 여름을 즐기기 위해 줄을 이으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더구나 간간이 쏟아진 국지성 호우에도 불구하고 시민 및 외부인들의 시흥갯골생태공원을 찾기 위한 발걸음과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올해에는 특히 시흥갯골생태공원 진입로를 개설, 시청에서 축제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함으로써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성과 편의를 제공했다.
‘인간과 자연의 아름다운 공존’이라는 주제 아래 올해로 5회째 개최되는 갯골축제는 갯골의 생태환경 특성을 살린 머드 및 해수풀 물놀이, 갯골생태체험교육, 문화예술공연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또한 푸른 자연과 숨 쉬는 갯골을 온전히 느끼고 배울 수 있는 생태학습교육과 해수 풀 물놀이, 머드슬라이딩 등 갯골놀이체험, 기후변화 및 생태체험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초점이 맞춰졌다.
더불어 갯골의 염생식물과 퉁퉁마디, 방게, 농게 등 동식물을 직접 살펴보고, 관찰하며, 전문가의 해설을 곁들여진 ‘갯골여행’, 내만갯벌의 모습을 바라보며 갯골 둑방을 걷는 ‘갯골 길 생태탐방’ 체험프로그램에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거움과 신기함을 만끽했다.
이밖에도 염전체험장에서는 무더운 날씨에도 직접 소금을 채취하고 수차를 돌려 아이들에게 호응도가 높았으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확 날려버릴 갯골 해수풀장, 머드 체험 및 슬라이딩, 물놀이보트 등 갯골놀이체험으로 즐거움과 추억이 가득한 축제로 자리 잡았다.
이번 축제가 열리는 갯골생태공원은 현재 150만㎡ 규모의 생태공원 조성공사가 진행 중에 있으며 2012년 준공예정으로 내만갯골의 자연생태자원과 옛 염전의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자연과 문화가 어우러진 친환경 생태공원이 조성 중이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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