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혁신교육 지구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들어간다.
도교육청은 시·군과의 협의를 통해 내년부터 3~4개의 혁신교육 지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경기도교육청은 현재 33개인 혁신학교를 오는 2013년까지 200개교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와는 별도로 도내 4개 권역을 ‘혁신교육 지구’로 지정해 내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혁신교육지구 내의 모든 초·중·고교는 혁신학교 체제로 전환되고 유치원 또한 혁신교육의 틀에 맞춰 재편된다.
경기도교육청은 빠른 시일내에 추진기획팀을 꾸려 8월 말까지 기본계획을 수립한 뒤 혁신교육지구 지정을 위해 지자체의 동의와 행·재정적 지원이 필수적인 만큼 10월쯤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구지정을 위한 사업설명회를 가질 예정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지방자치단체, 도민들이 같이 참여해서 학교를 바꿀 수 있는 혁신교육을 시작해보자는 취지로 이를 지정, 운영할 계획”이라며 “도교육청 및 지방자치단체가 따로따로 교육에 대해 고민할 것이 아니라 힘을 합쳐서 다양한 형태의 교육 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