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경제
LH 부실파장, 시흥사업장 이상 없나보금자리 4곳 시행, 군자지구 사업비 선투자
  • 시흥신문
  • 승인 2010.07.31 10:47
  • 댓글 0

대부분 보상완료 및 선 분양…영향 미미할 듯


최근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공사)가 일일 빚 이자만 100억원을 지출하는 등 경영난이 악화일로로 치닫는 가운데 전국 LH공사 사업장에 대한 수익성 평가결과에 따라 8월 중으로 사업 중단 또는 포기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시흥지역 사업장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 시흥지역에서 LH공사가 추진 중인 사업은 목감지구와 장현지구, 은계지구, 광명·시흥지구, 그리고 50대50 지분참여 비율로 2천600억원을 선 투자한 군자지구개발사업 등 총 5개에 이른다.

이 가운데 16,743호의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서는 목감지구는 현재 보상이 거의 마무리(84%)돼 공정율 9%를 보이고 있으며 11,423호의 보금자리주택이 들어설 예정인 장현지구도 일부 토지주들의 재결신청과 국공유지 협의 등을 제외하면 보상율이 67%에 이른다.

따라서 보상이 진행 중이거나 마무리 단계에 있는 장현·목감지구에 대한 LH공사의 사업추진은 불가피해 보인다.

또한 지난해 10월 보금자리지구 지정이 확정된 대야·계수·은행·안현동 일대 201만1천㎡ 규모, 12,890호의 주택이 건설되는 은계보금자리는 이미 선분양이 돼 있는 상태이며 지난 5월 13일 지구지정을 확정 고시한 광명·시흥은 부지 면적만 17.36㎢(시흥 6.48㎢, 광명 10.88㎢)에 달한다.

이처럼 은계지구는 이미 선 분양을 마친 상태이고, 광명·시흥지구는 초대형 보금자리지구라는 상징적 의미를 지녀 LH공사로서도 쉽사리 사업을 되돌리기 어려운 입장이다.

결국 최종적으로 군자지구개발사업과 관련해 LH공사가 시흥시와 협약(2009.9.11일)을 맺고 지난해 10월 선투자한 2천600억원의 향방인데 이 또한 수익성을 본다면 LH공사로서도 쉽게 포기하지 못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보상이 마무리 단계이고 사업이 일부 진행 중인 장현·목감지구는 다소 사업추진 일정이 지연될 수는 있어도 변동은 없고 선 분양 된 은계지구 역시 사업추진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그러나 광명·시흥지구는 지구지정만 확정되고 선 분양도 10월로 예정돼 있어 검토의 여지도 있겠지만 초대형(17.36㎢) 보금자리지구라는 상징적 의미를 볼 때 쉽사리 사업 중단 또는 포기를 결정할 수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LH공사의 군자지구 선투자와 관련 시 관계자는 “투자개념으로 수익성을 따져본다면 LH공사에서도 굳이 선투자 부분을 검토대상으로 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협약서 3조 2항에 ‘재정여건 등으로 상호분담 사업비 투입 곤란시 투입비용을 상호 조정, 그 금액에 따라 지분비율을 결정한다.’고 규정한 만큼 향후 투자비용은 검토대상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LH공사에서 경영난을 이유로 선투자 비용을 빼달라고 한다면 당장 돌려줄 예산이 없는 만큼 상호간 분쟁소지도 있겠지만 시흥시로서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LH공사는 전국 414곳의 사업장 가운데 140여 곳이 사업성이 없는 것으로 파악돼 이들 사업에 대해서는 최소 보류가 불가피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8월 안에 보류·포기 대상 사업지역 명단을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시흥신문의 다른기사 보기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