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4월부터 10월까지 시화지역에서 산·관·민 자율참여 파트너십 구축을 통한 '악취제로 합동순찰대'를 운영한다.
시화지역의 악취민원은 점차 감소추세지만 지역적으로 해안가에 있어 봄철에는 기온상승 및 저기압으로 공단에서 배출되는 악취 등이 편서풍을 타고 주거지역으로 확산되어 다른 시기보다 악취 민원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악취제로 합동순찰대' 는 시화공단 악취배출업체 환경담당자, 민간환경감시단, 공무원 등으로 일일 2개반 5명(업체 2, 시민 1, 공무원 2)으로 구성해 주중(월～금) 야간시간대에 시화공단 상황 및 순찰근무를 실시한다. 현재 34개 업체가 악취제로 합동순찰대에 참여하기로 했으며 시는 오는 3월23일에 시화공단업체 간담회를 갖고 참여업체를 100개 업체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시는 이번 합동순찰대 운영을 통해 회사별 애로사항 청취, 환경기술지원 상담 등을 실시해 효율적인 악취저감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올 하반기부터 악취측정소와 악취종합감시시스템을 연계한 '악취관리 유비쿼터스 시스템'을 환경관리센터에 설치해 첨단과학화에 의한 주민참여 모니터링을 시작하는 악취발생 변화의 실시간 감시체계 구축을 현재 추진 중에 있다.
시는 앞으로도 지도·단속에 의한 사후관리보다는 업체의 자율적인 시설개선 방안을 지원함으로써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규모 미만 업체 및
무허가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지도와 엄정한 법적용으로 악취발생을 원천적으로 근절할 방침이다.
서부신문 webmaster@shnews.net
<저작권자 © 시흥신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