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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시의원 경선과정에서 낙선, 무소속 출마를 고려하던 이민국(사진)시의원이 “오는 6·2 지방선거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민주당의 승리를 위해 작은 밀알이 되겠다”고 6일 입장을 밝혔다.
이민국의원은 ‘6·2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과 관련한 입장’이라는 보도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밝히고 “당내 민주화를 위해 저의 남은 정치인생을 바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이민국의원은 지난 4월 17일 민주당 당내경선에서 그 문턱을 넘지 못하고 좌절한바 있지만 분명히 당시 경선은 시흥 ‘갑’ 백원우 지역위원장의 자기 사람을 심기 위한 줄 세우기에 의해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지지 못하였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분명하게 지적한다고 밝혔다.
이민국의원은 “시의원의 눈높이는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춰져야 하고 또한 시의원의 시선은 시민들에게만 향해져야 함에도 이 같은 주민자치의 본질은 크게 훼손되었다”며 “이번 선거 이후 민주당 특히, 시흥 ‘갑’ 지역의 민주당부터 분명히 달라져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의원은 “지난 당내경선에서 좌절한 후 많은 고뇌와 번민을 거듭한 바 있지만 이제 당원이 제 몫을 다하지 않으면서 목소리를 높일 수 없기 때문에 이번 선거에서 민주당 승리를 위해 작은 밀알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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