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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최홍건(66) 시흥시장 후보 이하 시흥지역 지방선거 공천자들이 지난달 30일 ‘합동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선거 실천을 서약했다.(사진)
이 자리에서 최 후보는 “집권여당인 한나라당 후보들의 축적된 경험과 강력한 업무추진력으로 경기도는 물론, 중앙정부부처의 적극적인 협조를 얻어 성공하는 시흥시를 만들겠다”고 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또한 최 후보는 “시흥은 답답함을 느낄 정도로 오랫동안 정체되어 왔다”며 “그 틀을 바꾸기 위해서는 힘없는 야당도시를 힘 있는 여당도시로 만들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홍건 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행정학석사와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최 후보는 지난 정부에서 특허청장과 산업자원부 차관 및 장관급인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 중소기업연구원 원장,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일문일답>
= 부친 친일파 문제, 최 후보의 입장은.
▲ 일제시대의 관료생활을 친일이라는 것을 결코 부정하고 싶지는 않다. 그러나 부친은 독립운동가를 탄압하는 등의 일제앞잡이는 아닌 통상적인 관료생활을 했을 뿐이다. 부친의 역사를 자식에게 기준 삼아 흠집 내려는 정치는 지양되어야 한다. 최홍건 개인을 평가해 달라.
= 시흥 전입은 언제이고 최 후보의 시흥에 대한 비전과 마인드는.
▲ 갑자기 한나라당에 영입되어 이사 온 지 이제 두 달 정도 되었다. 시흥시에 대한 비전은 전국 최대의 중소기업 도시인 특징을 살려 국제적인 경제도시로 탈바꿈시켜 시흥주민들의 소득을 극대화시키고 명문 교육도시로의 탈바꿈, 대중교통문제(서울진입 20~30분대 진입 복안) 등의 해결이며 곧 정책 공약을 내놓을 것이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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