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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심요구 정종흔 전 시장 공천결과 승복
6·2 동시지방선거가 28일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시흥시장 선거구도가 한나라당과 민주당, 국민참여당 3파전 양상으로 굳어졌다.
이러한 가운데 공천심사 재심을 요구하던 정종흔 전 시장이 지난달 30일 ‘지인들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시흥사랑으로 살아가겠다’라며 6·2 지방선거에서 마음을 정리하며 사실상 공천결과에 승복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1여 2야’와도 같은 시흥시장 선거구도는 현재 ‘2강 1약’이라는 판세 속에서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접전이 예상된다.
한나라당 시장후보 최홍건(66) 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은 지난달 30일 시흥지역 공천자와 합동기자회견을 열고 “경제 살리고 교육을 챙겨 시흥시민에게 힘이 되어줄 일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홍건 후보는 “성공 경험과 지식이 풍부하고 아이디어와 추진력을 함께 가진 힘 있는 장관급 시장후보 최홍건과 능력과 전문성 및 참신성을 두루 겸비한 한나라당 후보와 함께 시흥의 틀을 바꾸어 시흥의 성공시대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민주당 시장후보 김윤식(45) 현 시장도 재선에 도전하기 위해 지난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으며 이에 따라 이날부터 김 시장의 직무가 정지되고 김기태 부시장이 직무를 대행한다.
김윤식 시장은 이날 예비후보 등록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하루를 3일처럼 뛰고 1년을 4년처럼 일해 2009년 기초자치단체 청렴도 평가 전국 9위를 차지하는 괄목할만한 시정평가도 이뤄냈다”라며 “허튼 짓 않고 일에만 집중, 시흥에 사는 것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는 도시를 만들 수 있도록 다시 한 번 힘을 모아 달라”고 지지를 당부했다.
국민참여당 시장후보 조성찬(44. 변호사) 시흥지역위원장은 6일 오후 정왕동 사무실에서 도·시의원 후보와 6·2지방선거 출마선언 기자간담회를 열고 바로 이어 사무실 개소식을 함께 시장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국민참여당 조성찬위원장은 시장출마를 결심하며 “시민을 주인으로 섬기는 참여행정 실현과 떠나지 않는 시흥, 머물고 싶은 시흥을 만들 것”이라며 “경제, 교통, 교육, 문화, 도시개발 등 주요 현안과제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과 정책을 공약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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