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동에서 시화방조제 방향으로 가다보면 인도를 주차장으로 사용하는 많은 노점 컨테이너들 때문에 자전거이동이나 보행자이동 및 자동차이용에도 불편함이 많다.
시흥시에 안전펜스나 최소한 인도로 차가 올라오지 못하도록 발판 제거를 요청했지만, 시는 MTV건으로 조만간 도로확장 예정이라 곧 철거 될 거라며 방치하고 있다.
지금 당장 처리가 안 되면 시민들이 도로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펜스 등을 설치해야 하지 않나.
담당자는 이번에 현장을 가보기는 했는지, 이번에 보니 컨테이너가 2개가 더 늘었다.
민원 제기했던 Y낚시 앞에 하나, M낚시 뒤에 하나. 주거용으로 만든 컨테이너 같은데, 이런 불법 컨테이너 단속은 안하는지 아니면 정말로 뒤를 봐주는 공무원들이 있는 것인지.
C슈퍼는 앞에 주차장을 더욱 늘리려는지 주차용 잡석을 한차나 받아놓아서 도저히 다닐 수 없게 해 놓았다.
그 도로는 오이도나 대부도, 방조제 방면으로 나가는 유일한 도로이고 시흥시민 뿐만 아니라 타 지역 관광객들도 드나드는 장소이다.
시흥시의 얼굴이 될 수도 있는 도로가 이런 흉한 모습이라니 개탄스러울 뿐이다.
다른 지역을 다니다보면, 인도를 아예 막아서 주차장으로 쓰는 불법 컨테이너들은 보지를 못했다. 그런데 시흥은 그게 가능하다. 불법을 임의로 한다는 것은 믿는 구석이 있기 때문 아니겠는가?
시민이 민원을 제기해 단속해달라고 하면 ‘곧 철거할 예정이다.’ 하고 계도하겠다더니 컨테이너는 더 늘어나고, 이건 정말 아니다.
-이ㅇㅇ-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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