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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지방선거 한나라당 시흥시장 후보로 최홍건(66. 사진) 전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이 확정됐다.
한나라당 경기도당 공천심사위원회는 20일 오후 시흥·파주시장 후보와 일부 지역 광역·기초의원 등 6차 공천자를 발표했다.
공심위는 막판까지 정종흔 전 시장과 최홍건 후보를 놓고 신중한 심사를 벌인 끝에 당 인재영입위원회에서 영입한 최홍건 전 총장을 시흥시장 후보로 최종 확정했다.
또한 시흥 「 가 」 선거구 시의원 후보로는 기호 1-가에 안동혁(46) 중앙당 교육분과위원을, 기호 1-나에 윤태학(57) 시흥문화원 수석 부원장을 , 기호 1-다에 이선희(60) 현 시의원(비례대표)을 각각 공천했다.
한나라당 시흥시장 후보가 확정됨으로써 6·2지방선거 시흥시장 선거구도는 최소 3~4파전이 예상되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공천·경선 후유증이 이번 지방선거의 또 다른 변수로 작용할 지 주목되고 있다.
한편 절치부심 시흥시장 탈환을 노리며 지방선거 승리를 다지고 있는 한나라당 시흥‘갑·을’당협이 공천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지역 당원들을 결집시킬 수 있을 지 여부와 최홍건 후보의 ‘아킬레스 건’과도 같은 ‘부친 친일 행적, 병역면제(전간)’ 등을 유권자들에게 어떻게 이해시킬 수 있는가가 선거 승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한나라당 시흥시장 최홍건 후보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한양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초대 산업자원부 차관, 대통령직속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위원장(장관급), 한국산업기술대학교 총장 등을 역임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시흥신문 시흥신문@sh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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