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는 시, 유관기관, 악취제로합동순찰대 참여업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6년도부터 지속적으로 운영 중인 「악취제로 합동순찰대 성과보고회」를 개최하였다.
그동안 시화지구 악취 민원은 기상악화로 인한 저기압이나, 야간. 취약시간대 등에 주로 발생하는 특성을 가지고 있어, 지역 주민들은 시화산업단지 기업체들이 야간에만 불법조업을 하는 것으로 불신을 갖게 되고, 기업체 입장에서는 경기침체 등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악취와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억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음에도 악취 민원이 만족할 만한 수준까지 개선되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이에 시에서는 악취제로합동순찰대를 구성하여 민·관·산이 함께 악취 민원의 취약시간인 야간(오후 6~익일 오전 1시)에 시화산업단지 기업체 대표자 및 환경기술인, 지역 주민, 시가 합동으로 참여하는 순찰 근무조를 일일 2개조로 편성하여 순찰을 하고 있다.
합동순찰대는 환경관리센터 상황실에서 악취모니터링시스템을 통한 현재의 기상상태 및 악취발생 역추적 결과에 따라 선정된 악취배출 우려업체를 대상으로 순찰 점검활동을 하고 실시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한 순찰활동을 통해 업체 참여자에게는 악취발생으로 인한 지역주민의 고충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기업체의 자발적인 환경개선을 유도하고, 지역주민에게는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함께 공유하여 상호간의 이해의 폭을 넓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그동안의 활동실적으로는 ’06~’09까지 4년간에 걸쳐 4천130여명이 참여하여 779회 순찰활동을 실시하였으며, 그 결과 ’06년 244건 이였던 악취 민원이 ’09년에는 132건으로 54%저감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시에서는 그 동안의 성과에 만족하지 않고 시화지구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과학적인 대기관리시스템의 지속적인 운영과 함께 악취 합동순찰대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는 한편 환경개선을 위한 기술과 기금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등 근원적인 환경개선 대책을 추진할 계획이어서 시화지구가 지속가능한 생태도시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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