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및 어린이 등 생활 중 이동에 불편을 느끼는 시흥시 거주 교통약자들의 대중교통 접근과 이동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시는 교통약자들의 사회참여와 복지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해 이들의 대중교통 접근과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을 보장하는 내용의 ‘시흥시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에 관한 조례’를 입법 예고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사업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하여 시흥시교통약자이동편의증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회는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의 기본방향과 목표에 관한 사항과 특별교통수단 운영 등에 관한 사항, 이동지원센터 설칟운영 등에 관한 사항 등을 자문하도록 했다.
시는 또한 조례에 근거해 신규차량 3대와 기존 법인택시 회사차량 3대 등 특별교통수단 차량구입 예산 1억2천300만원과 이동지원센터 관제시스템 구축 예산 5천만 원 등 총 1억7천300만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다.
특별교통수단 이용대상자는 1급 또는 2급 장애인, 65세 이상으로 버스, 지하철 등의 이용이 어려운 사람이거나 그 밖에 시장이 특별교통수단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람과 위 교통약자를 동반하는 가족 및 보호자 등이다.
특별교통수단 이용요금은 시내버스 기본요금의 3배를 초과할 수 없고 시외지역 운행 시 시내버스 요금의 6배를 초과할 수 없도록 했다.
또한 특별교통수단을 이용하려는 교통약자와 이를 운행하는 운전자를 연계하는 이동지원센터 설치, 운영하고 이동지원센터는 특별교통수단 차량 운영 관리 및 이용자 자격 심사 등의 업무를 수행토록 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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