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3일 실시된 S신협 이사장 선거와 관련 출자금 대납 등 의혹을 제기하는 고발장이 시흥경찰서에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경찰에 따르면 당시 S신협 이사장 후보로 나섰던 A씨(69)는 ‘이사장 당선자인 B씨(55)가 선거를 앞둔 지난해 9월경 250여명의 조합원을 가입시키면서 출자금(1인당 10만원)을 지원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고발장을 시흥경찰서에 접수했다는 것.
A씨는 또 B씨가 20여명의 조합원 명의를 임의로 기재하고 서명한 위조 선거인추천서를 선관위에 제출했다고 고발장에서 밝혔다.
이에 대해 이사장 당선자인 B씨는 “주변 사람들에게 조합원 가입을 권유한 적은 있지만 출자금 대납은 말도 안 되는 소리고 선거인추천서도 경미한 사항을 보완했을 뿐”이라며 “경찰 조사과정에서 진실을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희연 기자/shnews96@cho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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