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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결핍빈혈은 전 세계 인구의 약 1/3에서 관찰되고 남성보다 여성에서 많습니다. 그리고 철부족은 성장기의 청소년에게 신경계 발달과 행동에 나쁜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철결핍 상태의 소아청소년은 자주 보채고 모든 일에 무관심하고 집중력이 감소하고 불안해하는 증상을 보일 수 있습니다.
신생아는 매일 철 1mg을 흡수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모유의 철분은 50% 정도가 몸안으로 흡수되며 첫 6개월 동안에는 모유가 철분의 요구를 충족시켜 줍니다. 반면 음식에 함유된 철은 5~10%만 몸안으로 흡수되므로 생애 첫 15년 동안에는 매일 철 8~15mg을 섭취해야 합니다. 그리고 청소년기 여자의 경우 신체성장이 빠르고, 생리에 의한 혈액소실과 불규칙한 식사에 의한 철섭취의 부족으로 빈혈이 발생하는 빈도가 높습니다. 그리고 성인의 경우에는 만성실혈로 인한 철결핍빈혈이 가장 흔합니다. 또한 임신, 수유기, 무산증, 위절제술, 흡수장애증후군 등에서도 철결핍빈혈이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경미한 경우에는 경구용 철분제로 치료하며, 치료 5일째부터 혈색소가 증가하기 시작합니다. 그 후 혈색소가 정상으로 회복되어도 몸 안에 철을 저장하기 위해서 적어도 2개월 이상 철분제 복용을 지속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과다한 철분은 몸에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의사의 지시에 따라 철분제를 복용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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