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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동 지구단위계획」 변경‧고시…30년 만에 탈바꿈공동주택 30층 이하, 상업용지 용적률 600~700%로 상향 / 정왕동 주거단지 노후계획도시 요건 해당, 「특별법」 적용
  • 이희연 기자
  • 승인 2024.02.22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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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가 1994년 시화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지로 개발한 정왕동 일대가 30년 만에 탈바꿈할 전망이다.

시흥시는 지난 20일 아파트 및 상업용지 용적률이 대폭 상향된 내용의 ‘시흥 도시관리계획(정왕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시흥시 고시 제2024-39호)했다. 정왕동 일원 면적은 옥구도공원의 효율적 관리 도모를 위하여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자연녹지지역(155,966㎥)을 일괄 제척함에 따라 673만1,255㎥에서 657만4,259㎥로 변경됐다.

정왕동 주거단지와 시흥스마트허브 전경.

‘정왕동 지구단위계획구역 변경(결정) 조서’에 따르면 정왕동 공동주택 상한 용적률이 기존 155% 이하에서 230% 이하로 상향되어 최고 층수 30층 이하의 고층 아파트 건축이 가능해졌고, 기존의 중층(6~10층 이하)과 저층(5층 이하. 다세대주택은 제외)도 15층 이하까지 건축할 수 있다.

중‧저층 배치구간은 지침도에 따르는데 단, 구역 남측의 완충녹지 부분에 접한 구간은 산업단지와 경관 등을 고려 15층 이하의 중저층 배치구간(폭 50m)으로 지정했다.

일반 상업용지의 경우 ▲건폐율은 60% 이하에서 70% 이하로, ▲보행자도로변 기준용적률은 기존대로 200% 이하, 허용용적률은 250% 이하에서 320% 이하로 ▲보행자도로변 외 기준용적률은 기존대로 250% 이하, 허용용적률은 300% 이하에서 400% 이하로 상향했고 상한용적률을 600% 이하로 최저층수는 3층 이상으로 각각 변경했다.

중심 상업지역의 경우 ▲건폐율은 60% 이하에서 70% 이하로, ▲보행자도로변 기준용적률은 기존대로 200% 이하, 허용용적률은 250% 이하에서 320% 이하로 ▲보행자도로변 외 기준용적률은 기존대로 250% 이하, 허용용적률은 300% 이하에서 400% 이하로 상향했고 상한용적률을 700% 이하로 최저층수는 3층 이상으로 각각 변경했다. 특히 정왕대로변 상업용지에 주상복합 건설도 가능해졌으며 주상복합 건축물에 대해서는 별도의 ‘주거복합 건축물 상한용적률 기준’을 적용하기로 했다.

앞서 조정식 국회의원은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노후계획도시정비특별법」 적용 가능 지구’ 자료에서 시화지구(정왕동 일대)가 빠진 것과 관련해 한국수자원공사로부터 관보를 통해 시화지구개발사업 주거단지의 준공연도가 1997년(1차), 1998년(2차)임을 확인했다.

이후 조정식 의원은 이러한 내용을 근거로 국토교통부에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대상지 해당 여부 확인을 요구, 지난 7일 국토부로부터 “시화지구 주거단지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 적용 대상지 요건에 해당된다”는 답변을 이끌어 냄으로써 정왕동 일대 정비사업이 탄력을 받게 되었다.

한편 정왕지구는 1994년 한국수자원공사가 시화국가산업단지 배후 주거지로 개발했지만, 공원 및 주차장 등 주민 편익 공간이 부족하게 조성됐다.
그간 2003년, 2009년, 2014년 3회에 걸쳐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실시했으나 주변 시가지보다 건축물의 밀도가 상대적으로 낮아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이에 시흥시는 약 678만㎡ 대상지에 시비 4억 7,8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2020년 5월, ‘시흥시 정왕지구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수립 용역’에 착수했다.

이후 시는 시민대표 7명과 전문가 3명으로 시민계획단을 구성하고 2021년 3월부터 6월까지 6차례 걸친 분과회의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한 재정비안을 수립했으며 관련 기관·부서 협의를 거쳐 2021년 12월 주민 공람·공고를 추진한 지 25개월여 만에 ‘시흥 도시관리계획(정왕 지구단위계획) 결정(변경) 및 지형도면’을 고시하게 되었다.

이희연 기자  shnew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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