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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왕3동 통장협의회(회장 강범모)가 지역 내 취약계층이나 저소득 아동의 생활개선을 위해 매월 5만 원의 정기 후원금을 정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지정 기탁했다.
정왕3동 통장협의회는 이번 후원금 지정 기탁뿐 아니라, 지난해 4월부터 1통장 1가구의 독거 어르신 일촌맺기 사업을 시작했다. 매월 독거노인 약 30명에게 월 1회 이상 안부 확인을 하고, 생활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또한, 복지 사각지대로 발굴되는 취약계층 가구를 직접 방문해 공적 지원이나 민간 후원을 연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 사회의 누수 없는 복지 실현과 위기가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이외에도 지역 내 자연재해 피해를 예방하고자 자율방재단과 마을방역단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또, 불편 사항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해 주민 간 화합 및 이해의 조정과 마을공동체 형성을 위한 다양한 역할에 힘쓰고 있다.
강범모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지역 사회의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업에 보탬이 돼 매우 기쁘다”라며 “관내 취약계층이나 저소득 아동의 생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윤영일 정왕3동장은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애써 주시고, 나눔을 실천해주셔서 감사하다. 도움이 되는 곳에 값지게 사용하겠다”라고 말했다.
오세환 기자 osh63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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